사이언스 잡지1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바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태평양 한가운데에 쓰레기로 만들어진 섬이 있다는 소문은 사실일까? 답은 '그렇다'이다. 사람들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떠서 해류와 바람에 휩쓸려 태평양 한 가운데로 모인 것이다. 쓰레기 섬 이야기는 비단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199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하와이까지 요트 경주에 참가했던 한 선수가 갖가지 플라스틱으로 가득한 쓰레기 섬을 발견한 적이 있다. 그로부터 15년 후에 다시 섬을 찾았을 때 그 쓰레기섬은 100배나 커져 있었다. 그는 충격적인 현장을 무인기에 달린 카메라로 찍어 잡지에 실었다. 그나마 눈에 보이는 쓰레기는 수거해서 처리할 수 있지만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 유령 쓰레기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 쓰레기 중에 가장 골칫거리는 스티로폼이다. 스티로폼은.. 2023. 2. 26. 이전 1 다음